일기 · 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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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8. [1024] 어제까지의 이야기10.24
  9. [1009] 돈 벌기10.09
  10. 9월
  11. [0902] PERFECT BLUE09.11
  12. [0831] 코코아분말 0.9%09.10
  13. [0830] WHAT THE09.08
  14. [0829] 문을 닫고 들어오세요09.06
  15. [0828] 하우스도르프 공간09.02
  16. 8월
  17. [0827] All Time Low08.30
  18. [0826] 세상의 끝을 겨눈대도08.29
  19. [0825] 앉은 자리가 꽃자리08.28
  20. [0823] 아직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08.26
  21. [0824] 6과 7 사이 자연수08.26
  22. [0822] Adventure08.25
  23. [0821] Adobe Creek 08.24
  24. [0820] 나의 무가지보(無價之寶)08.22
  25. [0819] T. Rex08.21
  26. [0818]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08.20
  27. [0817] Sunday Morning08.19
  28. [0816] 일상의 안녕08.18
  29. [0815] 친애하는 우리의 결함에게08.16
  30. [0814]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08.15
  31. [0813] 나는 나의 길을 간다08.14
  32. [0812] Vanilla Latte08.13
  33. [0811] 그것은 하나의 가까움08.12
  34. [0810] 정복 불허의 공간에08.11
  35. [0809] 쉼 없이 수선하기08.10
  36. [0806] 난 포기에 소질 있음08.09
  37. [0807] 철판치즈버거08.09
  38. [0808] 나는 전설이다08.09
  39. [0805] 스피또런08.07
  40. [0803] 세상에 딱 하나뿐인08.05
  41. [0804] 하룻밤 만에08.05
  42. [0802] 게으름뱅이를 위한 변명08.03
  43. [0801] 북극 백화점08.02

[0829] 문을 닫고 들어오세요

점심에 카페에 갔다가
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들러서
구구 크러스터를 사왔다.

이따가 밤에 컴퓨터하면서 먹으려고 한다.


일기를 쓸 게 별로 없는 날에는
뭘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.
짧으면 짧은 대로 둘지,
아니면 억지로라도 긴 글로 만들어야 하는지.


사실 생각해보면,
일기의 목적은 기록 자체에 있는 것 같다.


일기에 적을 게 없다는 건,
그 또한 별일 없이 잘 지나간 보통의 하루라는 뜻일 것이다.

파도치는 날만 기록할 필요는 없다.
잔잔히 흘러간 하루가
오히려 더 소중한 날일지 모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