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기 · 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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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9. [0825] 앉은 자리가 꽃자리08.28
  20. [0823] 아직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08.26
  21. [0824] 6과 7 사이 자연수08.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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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4. [0820] 나의 무가지보(無價之寶)08.22
  25. [0819] T. Rex08.21
  26. [0818]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08.20
  27. [0817] Sunday Morning08.19
  28. [0816] 일상의 안녕08.18
  29. [0815] 친애하는 우리의 결함에게08.16
  30. [0814]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08.15
  31. [0813] 나는 나의 길을 간다08.14
  32. [0812] Vanilla Latte08.13
  33. [0811] 그것은 하나의 가까움08.12
  34. [0810] 정복 불허의 공간에08.11
  35. [0809] 쉼 없이 수선하기08.10
  36. [0806] 난 포기에 소질 있음08.09
  37. [0807] 철판치즈버거08.09
  38. [0808] 나는 전설이다08.09
  39. [0805] 스피또런08.07
  40. [0803] 세상에 딱 하나뿐인08.05
  41. [0804] 하룻밤 만에08.05
  42. [0802] 게으름뱅이를 위한 변명08.03
  43. [0801] 북극 백화점08.02

[0812] Vanilla Latte

정글에서
방문접수택배로 접수해둔 짐들이
대부분 오늘 도착했다.

다섯 박스 중 네 박스가 도착했고
한 박스는 아직 오는 중이었다.


하루 종일 짐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
일단 머리를 자르러 밖에 나갔다.

새로운 미용실을 알아보았는데
가깝고 평점도 좋은 곳으로 정했다.

가는 길이 정서 방향이라서
태양을 정면으로 마주보며 가야 했다.


다시 돌아오는 길에
좋아하는 카페를 들러서 아바라를 두 잔 샀다.

한 잔을 사 마실 때마다
쿠폰에 도장 하나를 찍어주는데
도장 열개가 찍히면
아무 커피나 한 잔이 공짜이다.

벌써 그 쿠폰이 네 장이다.

쌓기만 하고 까먹고 안 써서
사장님이 빨리 쓰라고 하셨다.


이제
택배 네 박스를 정리할 시간이다.

정리를 하면서
내 방에 있던 안 쓰는 물건도 버리느라
굉장히 오래 걸렸다.

중간에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느라,
6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.


생일선물로 친구가 준 레고를
봉투에 담아서 택배 상자 안에 넣어 왔는데
꽃잎 몇 장과 물뿌리개 손잡이가 없어졌다…

게다가 내가 쓰던 머그잔의 손잡이도 부러진 채로 왔다.

아무리 찾아도 없길래
잃어버린 줄 알고 있다가

모든 정리가 끝난 뒤 책상에
정글에서 쓰던
연필꽂이를 정리하다가 그 안에서 발견했다.


정글 데브 유튜브를 보다가
클릭랩의 조회수가 가장 많은 것을 보고
욕심이 생겼는데
일단 저 애매한 썸네일부터 교체하려고 한다.

썸네일을 만들어서
코치님께 요청문과 함께 전송했다.


케데헌을 보려고 했는데
집에 넷플릭스 구독자가 없어서
일단 보류.